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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신채호 선생님이 1880년 12월 8일 아버지 신광식과 어머니 밀양 박씨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셔서 8세까지 사셨던 곳이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할아버지가 사시는 충청북도 청주시로 이사를 가셨다.

신채호 선생님은 한말 국권 회복운동, 3.1운동, 청년학생운동, 노동 농민운동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하셨던 독립운동가 이셨다.

그뿐만 아니라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가, 언론인이시다.

1922년에는 김원봉이 이끌던 의열단의 고문으로 가입한 단재는 ‘ 의열단 선언 ‘인 <조선혁명선언>을 작성하셨다. 이 선언문은 일제에 대한 비타협적인 폭력투쟁으로 일관하는 의열단의 이념과 행동강령을 나태내고 있고 단재의 비타협적 무장투쟁의지도 담겨있다.

그 후에는 무정부주의사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게 되시고 1925년에 무정부주의동방연맹에 가입하셨다. 또 단재는 반제국주의적 사고체계로서 민족주의를 수용하였고, 치열하게 일제와 싸우고자 <조선혁명선언>의 무장투쟁론에 이어 직접혁명론으로 무정부주의를 수용하여 이의 실천에 나서게 되었다 .

단재는 무정부주의 운동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하여 공작금 마련을 위한 투쟁을 나섰다 .

단재는 1928년 중국인 유맹원이라는 가명으로 위폐를 교환하려했으나 발각되어 대만에서 체포 되었고 이후 2년간의 재판 끝에 징역 10년 형을 선고 받고 여순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셨다.

형기를 몇 년 앞두고 병이 악화된 단재는 병보석으로 감옥을 나올 수 있었지만 , 보증인의 한 사람이 친일파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였다.

결국 1936년 2월 21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하셨다.

순국하시기전에 부인 박자혜 여사에게 남기신 편지가 감동적이었다. “

“오랫동안. 보지 못했고. 돌보지 못해. 미안하오

난 당신이 아이들을 고아원에 맞기고 재가를 하여도 아무런 할 말이 없소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할께요

여기는 너무 춥소

나에게 솜 옷 한 벌만 보내주면 참으로 고맙겠소“ 라는 편지내용이었다.

결국 선생님은 여순감옥에서 동사하셨고 유해만이 고국으로 돌아오셨지만 그는 호적이 없어서 청주의 야산 한쪽에 묻혀계셨다가 2009년 국적이 회복되어서야 제대로 묘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훌륭한 일생을 사시다가 돌아가신 신채호 선생 생가지를 우리 국민들이 알지 못해 속상할 뿐이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방문을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글꽃중학교 3학년 이지원